국내여행/속초

[속초]칠성조선소 카페::소금버터빵, 바닐라빈 카페라떼 후기(주차, 사진맛집, 청초호뷰)

정미다리뷰 2022. 1.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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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미다입니다. 제가 이번에 속초여행에서 이색카페를 다녀왔는데요. 원래는 조선소로 운영되다가 리모델링되어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칠성 조선소 카페입니다. 실제 조선소 운영 당시의 모습을 멋지게 재현한 전시공간과 기념품 등도 구경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었는데요.이런 조선소 컨셉을 잘 녹여낸 카페는 속초에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속초에 간 김에 도장 꾹 찍고 왔습니다.

 

 

 

 

 

 

 

칠성 조선소 카페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로 46번 길 45 칠성 조선소

전화 : 033-633-2309

영업 : 매일 11:00 - 20:00 (19:30 라스트 오더)

포장, 무선인터넷, 애견 동반 가능

URL : https://linktr.ee/chilsungboatyard

 

칠성조선소 | Linktree

@chilsungboatyard

linktr.ee

 

 

주차: 석봉도자기 앞 주차장(공영 주차장)

 

 

 

속초 칠성 조선소 카페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내비게이션을 칠성조선소 카페로 하신다면 골목에서 헤메다가 나올 수 있어요. 주차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석봉도자기 앞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되고요. 제가 갔을 당시 1월에는 무료였습니다. 주말 오전에 갔는데도 공간이 넓어서 여유로웠고요, 인근에는 베이커리 가루, 궁전 기지 떡집, 감자바우, 칠성조선소 등 맛집이 많으니까요, 공영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칠성 조선소 카페 외관

 

칠성조선소 카페는 골목 후미진 곳에 위치한 데다 낡은 조선소 간판이 있어서 처음엔 카페가 아닌 줄 알았어요. 정보를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카페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저도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따라서 들어갔답니다. 왼쪽은 칠성 조선소 건물을 일부 살려서 전시 공간을 만든 공간이에요. 전시관 출입구는 안쪽으로 들어가야지 출입할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칠성 조선소 건물

 

건물의 크랙과 벽을 타고 자란 덩굴을 보니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청초호가 보이는 칠성조선소

 

입구의 나무문을 통해 들어오면 청초호 전경이 보여요. 칠성조선소는 1952년에 '원산 조선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불과 4년 전인 2017년 8월까지 조선소가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도에 다시 문을 연 칠성 조선소의 공간은 살롱, 뮤지엄, 플레이스케이프, 오픈 팩토리 네 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칠성 조선소 

조선소 건물 일부를 허물지 않고 보존해 전시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박물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칠성 조선소

 

1952년부터 2017년까지  원산 조선소와 칠성 조선소로 이어진 역사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과 배도 전시되어 있어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카페 공간이 있는 곳은 청초호를 바라보고 있는 위의 사진 속의 2층 건물이에요.

 

칠성조선소 청초호 뷰

 

칠성 조선소 카페 2층

 

우선 속초 칠성 조선소 카페 내부의 2층부터 소개해드리자면 청초호가 눈앞에 쫙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내부 사진은 찍진 못했지만 좌석이 많았어요.  1층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2층에서 드셔야 하고요, 제가 갔을 당시는 주말 오후 1시 정도였는데 빈 좌석은 거의 없었습니다. 

 

2층에서 봐라본 칠성 조선소 카페내부

 

2층에서 바라본 칠성 조선소 카페의 공장 느낌 물씬 풍기는 모습이에요. 보시다시피 1층에는 좌석이 거의 없고 주문대와 로스팅하는 공간이 있어요.

 

칠성조선소 카페 내부 

 

칠성 조선소 1층에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파는 주문대가 있고요, 왼쪽에는 피아노와 오른쪽에는 원두를 볶는 로스팅실과 칠성 조선소 굿즈가 있는 진열대가 있어요.

 

칠성조선소 로스팅실과 굿즈

 

칠성 조선소의 로스팅실에는 로스팅기계와 유리에 로스팅 스케줄이 적혀있어요. 바로 옆 진열대에는 텀블러, 캡모자, 양초, 머그잔 등 칠성조선소의 굿즈를 팔고 있네요.

 

칠성조선소 원두

 

카페 가운데 위치한 보트 안에는 칠성 조선소 원두를 판매하고 있어요.

 

 

 

원두는 STAR BOARD와 PORT 이렇게 2가지 보트 야드 로스터즈 원두가 있는데,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아요.

 

STAR BOARD: 플로럴한 향미, 시럽 같은 단맛, 임팩트 있는 맛으로 적당한 산미를 베이스로 한 청량감 있는 커피

PORT:잔잔하고 묵직한 바디와 절제된 산미, 카라멜의 단맛, 간결한 여운이 남는 고소한 커피

 

칠성조선소 주문대

 

칠성 조선소 주문대 가운데에 엔진 같은? 큰 기계가 전시되어있어요. 때 마침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이 후에는 줄 서서 주문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칠성조선소 빵들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구움색이 하나같이 맛있게 보였어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버터 스콘, 초코 스콘, 블루치즈 호두 스콘, 핫 명란, 칠성 퐁듀+메이플 시럽, 앙버터, 마카다미아 초코 쿠키, 소금 버터빵 이렇게 8종류를 팔고 있었어요.

 

칠성조선소 메뉴

 

커피 메뉴도 간단했지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커피는 크게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 카페라떼로 구성되어 있고, 밀크 베이스 논 커피와 스파클링 베이스 논 커피, 티와 주스를 팔고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스타보드 STAR BOARD와 포트 PORT 원두 둘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칠성 메이드 바닐라빈 시럽을 사용한 바닐라빈 카페라떼(6,500원)와 소금 버터빵(2,500원)을 포장 주문했어요.

 

 

 

칠성 조선소 '바닐라빈 카페라떼' 후기:

칠성조선소 바닐라빈 카페라떼(6,500원)

 

제가 취향 소나무라 바닐라 라떼를 즐겨 마시는데요, 칠성 메이드 바닐라빈 시럽이 들어간 카페라떼를 지나칠 수 없어서 주문해봤어요. 6,500원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지만 관광지에서 마시는 커피는 특별하니까요!  라떼에는 어떤 원두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산미가 느껴지고 꽃향도 나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칠성 메이드 바닐라빈 시럽은 인위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단맛으로 뒤끝이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의 산미가 맛있었어요. 이제 산미를 알아가고 있는 커알못인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칠성 조선소 '소금 버터빵' 후기:

칠성 조선소 소금 버터빵(2,500원)

 

요즘 유행하는 빵이 소금 버터빵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소금 버터빵은 이름 그대로 달지 않은 짭쪼롬한 버터 맛이 나는 부드러운 빵인데요, 저는 정말 맛있게 순삭 했어요. 같이 마신 커피의 산미와 버터의 부드러운 맛이 정말 조화로웠습니다. 이 꿀 조합 메뉴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또 시켜먹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속초카페]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바다뷰 루프탑 테라스, 포토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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