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미다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궁이라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이날 원주 여행 일정은 반계리 은행나무 보고 난 후 신촌막국수에서 밥 먹고 베이커리 궁에서 빵 먹는 코스였는데요. 베이커리 궁은 사실 따로 들릴 생각은 없었는데 신촌 막국수 식당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간단히 베이커리 궁 카페 내부와 메뉴 소개해드릴게요!
원주 베이커리궁
주소 안내
강원 원주시 행구로 307
(행구동 1329-1)
영업시간
10:00 - 21:30 월~목
10:00 - 22:00 금, 토, 일
전화
033-734-9700
베이커리 궁 주차장
베이커리 궁의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한창 붐비는 시간대인 주말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빈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조금 했고요.
기다리다고 보니 바로 건너편에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라는 카페도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넓어 보여서 저기로 갈까 하다가 다행히 나가는 차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에 여유가 많진 않았어요.
주차장에서 연결된 계단을 따로 올라가면 나오는 베이커리 궁의 야외 정원이에요. 한옥 외관에 정원을 예쁘게 잘 꾸며 놓아서 궁의 느낌이 조금 나더라고요. 요렇게 1층에도 야외 좌석이 있지만, 대부분은 뷰가 좋은 2층 야외 좌석에 앉아계시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카페 야외 좌석입니다. 바로 옆에는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요. 건물 주위로 야외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좌석은 충분해 보이더라고요. 이 날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는데 햇빛이 좋아서 야외 좌석에 앉아계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옆쪽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었고요. 단풍 드는 가을이라 주위 풍경도 좋더라고요.
카페 바로 옆에 건영 아파트가 보이기도 하지만 바로 옆에는 시골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고요. 2층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보니까 힐링이 되더라고요.
조명 은은하게 벚꽃 나무 주위로 테이블들이 배치가 되어 있는 내부 좌석들도 있었고요.
결혼식장 같은 분위기를 뽐내는 테라스 테이블도 있어요.
본격적으로 주문 매대와 베이커리 매대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베이커리 궁은 빵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방문한 거라 기대가 되더라고요.
베이커리 궁 메뉴 소개
베이커리 궁의 음료 메뉴는 커피, 라테, 프리미엄 차, 과일차, 에이드, 스무디로 다양했어요. 베이커리 궁은 건강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다른 카페에 갈 예정이라 빵만 테이크 아웃했지만, 지금 보니까 단짠단짠 소금 커피는 마셔볼껄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베이커리 궁 빵 소개
헤즐넛 브레드, 호두 크림치즈, 찹쌀 꽈배기, 달콤한 츄러스, 찹쌀 도넛, 찰스틱, LA 핫도그
팡도르, 유자 크림치즈
몽블랑, 밀크 프랑스, 씨앗 찰떡 빵, 인절미 스틱
커피가 모찌모찌해, 내 안의 팥
바질 바게트, 몽블랑
삼색 맘모스, 치토스
찹쌀 꽈배기, 달콤한 츄러스, 찹쌀 도넛, 찰스틱
에그 타르트, 피자빵
블루베리 타르트, 무화과 타르트, 청포도 타르트
사진에는 없지만 바게트, 조각 케이크, 구움 과자 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판매 중이었어요.
베이커리 궁의 독특한 점은 마트 매대처럼 시식코너가 따로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간이 테이블이지만 직원분께서 '버터 좋아하세요?'라고 물으시며 시식을 권유해주셨어요. 제가 간 날은 페스츄리 앙버터 시식을 하고 있었는데요. 페스츄리 빵 안에 버터가 꽉 찬 게 풍미 있는 맛이 좋더라고요. 이곳 말고도 베이커리 진열대에도 시식할 수 있는 빵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헤즐넛 브레드 5,500원
헤즐넛 브레드는 큰 도넛 모양의 빵이에요. 설명을 보면 견과류와 헤즐넛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겉에는 누네띠네 같이 코팅되어 있어서 바삭했고 안에는 다양한 견과류가 골고루 들어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는 헤즐넛이 들어가 향긋했고, 달았지만 그렇다고 많이 달지 않은 고소한 빵이었어요. 생각보다 양이 많고 묵직해서 포만감을 주더라고요.
헤이즐넛과 함께 많이 달지 않은 초코 빵 같은 부분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았고요. 저는 테이크 아웃하려다가 사진 찍으려다보니 어쩌다 야외 테이블에서 먹게 되었는데요. 가을 가을 한 주위 풍경 보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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