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칼 옹심이'
안녕하세요, 정미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800년 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 갔다가 출출해져 찾은 식당인데요. 여러 맛집이 많았지만 강원도에 오면 평소에 먹기 힘든 옹심이를 먹어야겠다 싶더라고요.
굿초이스였던 게 이 날 날이 추웠는데 따끈따끈한 옹심이를 먹었더니 몸이 노곤해지면서 긴장이 풀린다고 해야 할까요,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신촌 막국수 식당 소개와 함께 주문한 메뉴 간단히 리뷰해볼게요!
위치: 강원도 원주시 치악로 1325-12(관설동 1219-1)
영업: 11:00 ~ 19:30 매일
전화: 033-761-5454
주문한 메뉴: 칼 옹심이(9,000원), 메밀부침(7,000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참고로 짧게 소개해드리자면,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2m, 둘리 16.27m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래전 어떤 대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지팡이를 꽂고 놓고 간 것이 자란 것이라는 전설이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전국의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은행잎이 다 떨어지고 난 이후에 간 거라 아쉬웠지만 자체로 아름다웠고 바닥에 깔린 노란 은행 카펫도 운치 있고 멋있더라고요! 바닥에 있는 은행나무 뿌리면서 사진 찍는 것은 국 룰! 가족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 같아요. 원주 명소, 원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신촌 막국수 외관
차를 타고 들어가는 길이 많이 좁아서 나갈 때 어떡하나 싶었는데 나가는 출구는 2 주차장 쪽으로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들어오는 차량이랑 마주칠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사진은 신촌막국수 신축 건물의 외관 모습이에요. 간판에는 신촌막국수&옹심이라고 적혀있지만 신촌막국수로 검색이 되더라고요. 참고로 신촌막국수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위치하고 있고요. 바로 옆에 오래된 구축 건물이 있었는데 허물지 않고 보전 중이더라고요. 왠지 식당의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신촌 막국수 주차장
식당 바로 앞에 주차자리가 나서 주차를 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이곳 말고도 2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주차자리는 꽤 여유가 있어 보였고요. 좋았던 점은 주차요원님이 계셔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야외 테이블 애견 동반 가능
신촌 막국수 식당의 야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어요. 야외 테이블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자리였는데, 날씨가 추운날이었는데도 귀여운 비숑 가족들이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신촌 막국수 웨이팅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웨이팅입니다! 설치된 태블릿에 웨이팅 등록하고 나면 카톡으로 문자가 오고요. 웨이팅 번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 오후 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운 좋게도 약 1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간 것 같아요. 식당 내부로 들어갈 때 보니 대기실에 손님들이 갑자기 몰리더라고요.
매일 반죽과 숙성 후에 자가제면을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웨이팅 하면서 강원도의 맛과 관찰사 옹심이에 대한 짧은 글도 볼 수 있었고요. 따로 웨이팅 룸이 있는 있는 것은 아니고 현관이 대기실이더라고요.
카톡 알람이 울려서 들어가 본 신촌막국수 식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족 단위와 단체 손님이 많이 보였어요. 단체석은 따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신촌 막국수 메뉴
메뉴는 막국수, 칼 옹심이, 순옹심이, 메밀부침, 수육, 명태회 보쌈 등 단촐했어요! 잘나가는 메뉴는 메뉴 옆에 Best 메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주문하시면 되고요.
저는 칼옹심이를 시킬지 순옹심이를 시킬지가 지상 최대의 고민이었는데 옹심이만 먹으면 심심할 거 같아서 칼옹심이 2인분과 메밀부침을 주문했어요. 사진에 나와있는 설명을 보니 메밀 칼국수와 100% 감자 옹심이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신촌 막국수 원산지 표시
신촌 막국수 원산지 표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메밀부침 7,000원
칼 옹심이가 나오기 전에 메밀 부침이 가장 먼저 나왔어요. 메밀부침은 2장으로 큰 접시 크기 정도 되었고요. 질감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찢어지더라고요. 집밥같이 간이 세지 않은 심심한 맛이었는데 저는 이런 게 더 좋더라고요. 간장 양념장에 살짝 찍어먹어도 좋았고, 같이 나오는 열무김치랑 싸 먹어도 별미더라고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 옹심이 2인분(9,000원 x2)
칼 옹심이 2인분인데 큰 항아리 그릇에 가득 나와서 3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의 양이 나오더라고요. 깨 가루와 김가루 고명이 솔솔 뿌려져 있는 데다가 뜨겁게 김이 모락모락 나서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감자가 들어가서 국물은 걸쭉한 편이었고요. 메밀 칼국수는 부드럽고 감자 옹심이는 식감이 쫀득쫀득한 게 맛있었어요. 메밀부침과 마찬가지고 간은 세지 않고 삼삼한 맛으로 저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에 원주시에 방문하게 된다면 비빔 막국수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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