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미다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김포의 피라미드 카페라고 불리는 아보고가입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아보고가는 SNS에서 핫한 카페로 포토존도 많았는데요. 저도 여러 카페를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보고가만큼 외관이 독특한 건물은 처음 만나보는 것 같아요!
사진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오늘은 갤러리보다 더 갤러리 같았던 아보고가 베이커리 카페의 소개와 함께 베이커리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19(전류리 15-8)
전화 : 0507-1438-9780
영업 : 10:00 - 20:00(토,일 10:00 - 20:30)
매달 첫 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아보고가 주차 정보
1 주차장 : 김포 하성면 월하로 969
2 주차장 :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46
3 주차장 : 카페 앞 공터
아보고가의 진입지점이 생각보다 좁고 눈에 띄지 않아서 놓치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간판을 보았지만 진입지점을 놓쳐서 한 바퀴 돌고서 진입할 수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도로 대로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았는데요. 아보고가 주차장 이외의 주차 시 과태로나 견인 조치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아보고가 외관
처음에 보자마자 우리나라에 이렇게 독특한 건물이 있다니! 감탄사가 나왔어요.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외관은 피라미드가 생각이 나게 하고 주위의 모래랑 식물은 꼭 사막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야외 테이블도 꽤 있어서 사람이 많았는데도 건물이 주는 웅장함 때문에 고요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정말 멋진 건축물이라는 말밖에 안 나왔습니다.
노 키즈존 & 노 펫존
아쉽게도 아보고가는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와 반려동물은 카페 내 입장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독특한 건물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구조가 독특했는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결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해주세요!
갑자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아보고가의 뜻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아보고가(Abogoga)
아 빵맛을 보고,
아 건축을 보고,
아 풍경을 보고,
그렇게 일상이 머르는 가
아보고가 내부 전경
외관에서 봤을 때는 작게 느껴졌는데 아보고가 카페 실내로 들어가자마자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놀라웠습니다. 가장 먼저 음료 주문 카운터와 베이커리 진열대 그리고 빵 굽는 공간도 보이더라고요. 좌석은 1층과 2층 구석구석에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공휴일에 가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빈자석 찾는 게 미션이었습니다. 주말 오후에는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오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내부 구조가 정말 독특했어요. 빨간 벽돌 모양이 굴뚝같기도 하고.. 저는 구조가 헷갈려서 바깥의 어떤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진상 보이는 계단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갤러리가 있는데 아보고가의 건축가 정기태님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나 건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보고가 오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2층에도 좌석이 많아서 사람이 적은 평일에는 여유 있게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공간마다 똑같지 않아서 조명 밝기도 달리 한 점도 좋았습니다. 1층 베이커리 진열대에는 끝쪽에는 아궁이 모양의 빨간 벽돌로 된 빵 굽는 공간이 있어서 빵 진열대의 빵이 계속해서 채워지고 있더라고요!
빈브라더스 원두 :
블랙수트 원두, 벨벳화이트 원두, 디카페인 원두
아보고가의 커피는 빈브라더스의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린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산미가 적으면서 고소하고 바디감이 좋은 블랙수트를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세 종류의 원두와 이 원두로 만든 콜드 브루도 판매 중이었어요.
아보고가 베이커리 진열대
대형 카페의 베이커리를 많이 봤지만 아보고가처럼 빵 모양이 귀여운 곳은 또 없을 것 같아요. 빵 종류가 다양하고 샌드위치 종류와 구움 과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브런치 메뉴 하나랑 빵 하나 골라서 음료랑 먹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초리초 샌드위치, 카프레제 토스트
공주 밤 송송, 마스카포네 몽블랑, 아몬드 크로와상
마드렌 3종
초코 크로캉
공주 밤 파이
트러플 버터롤
공주 밤 파이도 맛있어 보이지만, 아보고가의 시그니처 메뉴는 트러플 버터 롤이라고 합니다!
아보고가 음료 메뉴판
아몬드 크림이 올라간 크림 귀리 라떼가 아보고가의 시그니처 커피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귀리 우유를 좋아하지 않아서 바닐라 라테를 주문해봤습니다!
BRUNCH :
B.E.L.T샌드위치, 리코타 치즈 샐러드,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사진에는 없지만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3시가 넘어서 주문하진 못했어요.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직접 구운 치아바타에 모짜렐라, 체다 치즈, 햄, 특제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간 단짠 샌드위치라고 해서 담에 가면 꼭 먹어보려고요! 브런치 메뉴는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바닐라 라떼 7,000원
한강뷰 보고 싶었는데 자리가 안 나고 복잡해서 아쉽게도 음료랑 빵 테이크 아웃했어요. 바닐라 라떼는 산미가 적고 고소하면서 다크 한 맛이 나더라고요.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카페인 충전해서 좋았습니다.
메이플 몽블랑 6,800원
아보고가 베이커리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가서 알고는 있었지만 메이플 몽블랑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보고가는 빵 맛집이었네요. 세상 부드럽고 메이플 시럽으로 글레이즈 된 겉 빵은 달달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거리가 멀어서 언제 다시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담에 가게 되면 브런치 메뉴랑 메이플 몽블랑은 다시 꼭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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