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미다입니다. 오늘은 요거트 맛집을 우연히 발견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이 날은 송리단길에 있는 베이커리 맛집 르빵과 노티드 도넛을 사러 간 날이었는데 마감시간이 다 돼서 남아있는 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돌아가려는 찰나 그릭 데이 잠실점을 발견했어요. 요거트는 요즘 직장인들 점심 메뉴로 핫플이라고 들었고,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요거트 첫 도전이니깐요!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꾸덕꾸덕한 맛있는 그릭요거트를 파는 그릭데이를 소개할게요.
그릭데이 잠실점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23 1층(송파나루 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 : 02-422-5787
영업 : 매일 10:00 - 22:00
URL : https://www.instagram.com/greek_day/
송리단길 그릭 데이 솔직 리뷰
그릭데이 잠실점 후기
그릭데이 잠실점은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핫플인 노티드 도넛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사진에서 그릭데이 입간판 뒤로 노란 불빛이 보이는 2층 건물이에요. 말씀드렸다시피 늦은 시간에 노티드 도넛을 가면 음료만 가능하고 도넛과 베이커리류는 모두 품절이었습니다.
저녁 9시 정도 식사를 하기에는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가볍게 요거트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쉬운 대로 들어간 곳이 그릭 데이였습니다.
그릭 데이는 외관도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지만 내부는 더 깔끔했어요. 늦은시간이지만 배달앱등으로 계속해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서 직원 세 분이서 분주한 모습이었어요. 배달의 민족등 배달어플 쿠폰 있으시면 미리 포장 주문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릭데이 잠실점 실내에는 키오스크 2대와 카운터 안쪽으로는 조리대와 냉장고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릭요거트와 그래놀라, 과일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릭데이 잠실점 키오스크입니다. 항상 메뉴판 앞에서 고민을 하는 편인데요, 처음 보는 그릭요거트 메뉴에 멘붕이 왔습니다. 아래 사진에 자세한 메뉴 첨부했으니 참고해주세요!
메뉴는 크게 2가지 구성으로 생각하면 돼요. 기본 요거트 종류를 선택하고 커스터마이징 즉 본인이 메뉴를 짤 수 있어요. 또 다른 방식은 이미 짜인 조합을 선택하는거에요. 커스터마이징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플레인그릭요거트(2,500원)을 선택하고 거기에 그래놀라, 과일 등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이미 짜여진 조합은 예를 들어, 쑥 그릭요거트에 인절미, 호두, 초콜릿 믹스가 들어간 고운 쑥 콤비(4,900원)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결정장애가 온 저는 이미 짜인 메뉴가 가장 맛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딸기가 들어간 메뉴인 스칼렛과 추가 메뉴인 꿀을 선택했어요. 스칼렛의 가격은 5,300원이고 딸기, 바나나, 오레오, 딸기잼, 그래놀라 A로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어요.
지금 메뉴판을 다시 보니까 고구마, 인절미, 프레첼, 카카오 그래놀라, 씨드놀라가 들어간 고구마 요거(5,700원)도 맛있어 보이네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지금(겨울)은 딸기 들어간 메뉴가 잘 나간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조리대에서 쑥 인절미 그릭요거트를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덜어내고 있었는데요, 저는 다음에는 쑥 들어간 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래놀라 A: 해바라기씨가 들어간 바삭한 그래놀라
그래놀라 B: 건포도, 아몬드가 들어간 고소한 그래놀라
씨드놀라:유기농 귀리와 씨앗, 견과류가 60% 이상 들어간 프리미엄 수제 그래놀라
카카오 그래놀라: 유기농 귀리에 최고급 벨지움 카카오가 들어간 프리미엄 수제 그래놀라
커스터 마이징 메뉴를 보면 위의 그래놀라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릭 데이 매장에는 따로 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매장이에요. 포장 주문을 완료하고 대기시간 5분정도 였고요, 늦은 시간에도 약간의 대기는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릭데이 스칼렛 포장하고 집으로 와서 그래놀라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에요. 투명한 용기에 그래놀라와 계절메뉴인 딸기, 그리고 오레오..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는 조합입니다. 이 메뉴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저처럼 그릭요거트 처음 도전하시고 초딩입맛인 분들께 추천드려요.
스칼렛 기본 메뉴에 딸기잼이 있음에도 꿀을 뿌리는 장면이에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딸기잼이 단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꿀을 추가해도 적당히 달달했어요. 스칼렛 메뉴 안에는 기본으로 딸기잼이 있기 때문에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꿀 추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릭데이 잠실점은 매일 가락시장에서 공수한 과일만 사용해서 그런지 방금 잘라 넣은 것처럼 싱싱했어요. 뿐만 아니라 바나나 그래놀라 심지어 오레오도 깨끗하고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국내산 1등급 우유로만 만든다는 그릭요거트는 정말이지 꾸덕꾸더떡했습니다. 원래 그릭요거트가 이렇게 꾸덕한 거였나요?(아래 영상을 보시면 꾸덕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전 마트에서 파는 그릭요거트만 먹어봐서 이 꾸덕함이 신선했는데요, 당도는 없고 시큼하고 꾸덕한 치즈 같기도 했어요. 여기서 꿀이랑 먹으면 절말 꿀 조합!
정미다의 솔직한 리뷰로 말씀드리자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맛있는 조합으로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재료 자체가 신선해서 속이 편안했고요, 제철과일인 딸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레귤러 사이즈는 혼자서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었어요. 다음에는 쑥 그릭요거트에 커스터마이징으로 이것저것 좋아하는 재료만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맛점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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