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빵지 순례 중인 정미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빵집은 송리단길에서 입소문 난 유명한 베이커리 맛집인 르빵입니다. 지난번엔 저녁 늦은 시간에 갔더니 거의 모든 빵이 품절이어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한정판 공주 통밤식빵을 구매해봤습니다. 지금부터 르빵 예약부터 공주 통밤 식빵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공주 통밤식빵 내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 아래쪽을 봐주세요!
한정판 공주통밤식빵이 있는 르빵을 소개합니다.
르빵 송파점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12 향나무 빌딩
전화 : 070-8973-7004
영업 : 매일 09:00 - 20:50
메뉴 : 공주 통밤식빵(6,000원)
URL : https://www.instagram.com/lepain_seoul/
르빵 공주 통밤식빵 솔직 후기
르빵 리뷰
저는 전날에 문의전화를 하고 출발을 했어요. 르빵에 문의한 결과 공주 통밤식빵은 주말엔 9시 오픈 시간에는 와야 한다고 하셔서 9시 20분까지 가서 번호표를 받았어요. 결과는.. 구매에 성공했을까요? 번호는 15번이었지만 제가 대기 순위 1번이었습니다. 전날 밤 눈이 내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공주통밤식빵과 맘모스빵이 르빵에서는 한정수량 판매 중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9시에 결제를 하고 대기표를 받아 1시에 빵을 픽업하러 갔습니다. 전화예약은 안되고 현장 예약만 가능하므로 주말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대기표 받으시는 것이 좋지만 매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미리 전화 문의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르빵 송파역 매장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예요. 르빵 밖에서 보이는 빵들이 르빵에서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빵이라고 보시면 돼요.
송리단길 르빵의 내부 모습이에요. 작은 공간이었고 따로 테이블은 없었습니다.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빵들이 아직 안 나온 모습이에요.
1시에 공주 통밤식빵을 픽업하러 갔더니 매장에 빵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빵순이는 하나씩 다 담아보고 싶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공주 통밤식빵을 위해 참았습니다. 아침에 받았던 대기표를 르빵 직원분께 건네드리면 바로 준비된 공주 통밤식빵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받자마자 매장에 있는 빵들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찹쌀 마블레(6,100원), 은밀한 모카(4,800원), 르빵 에스(4,700원), MOOK(5,200원), 깜빠뉴(5,200원), 챔피언 바게트(4,800원)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구성이 다양했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어요. 사진의 에스자 모양의 르빵 에스(4,700원) 빵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크라상(3,800원), 소시지바게트(4,700원), 명란바게트(4,700원)
라이스 크런치 연유 소라빵(3,800원), 요거트 통밀 브레드(3,700원), 연유크림빵(3,000원), 파인애플 페스츄리(4,300원)
저는 연유 들어간 빵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르빵 연유 빵만 공략해봐야겠습니다.
100% 유기농 통밀 식빵, 사르르 롤(통 딸기)(20,000원), 딸기 치즈 타르트(6,500원), 딸기 크라상(5,500원)
르빵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는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통 딸기 생크림 케익이라고 해요. 사진상 보이는 분홍색 케이크 박스는 모두 예약된 케익인 것 같았어요. 저도 크리스마스 케익을 주문하려고 보니 이미 모두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제가 먹어본 딸기 케이크 중에 맛있었던 곳은 홍대에 있는 피오니 케익이었는데요, 피오니가 생각이 나면서.. 이곳 르빵 통딸기 생크림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조각 케이크도 판다고 하니까 다음번에 먹어봐야겠습니다!
르빵 공주 통밤식빵 후기: 빵반 +밤반
에스프레소를 내린 김에 르빵 공주 통밤식빵과 같이 찍어본 사진입니다. 공주 통밤식빵은 한정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3시간 대기를 작정하고 사야 할 만큼 기대가 컸었는데요, 그래서 맛은 어땠을까요?
처음엔 밤빵이 6,000원?이라고 비싸게 생각되었는데, 열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먼저 공주 통밤식빵을 받자마자 무게가 묵직했는데요, 반으로 갈라서 보니 통밤이 통째로 가득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빵보다 밤이 많다고 하는 후기가 있었는데, 맞습니다.. 빵반 밤반이네요.
정미다의 개인적인 후기는 저는 이날 진짜 밤빵을 처음으로 먹어본 것 같았어요. 빵 위쪽 겉껍질 빵의 소보로의 바삭함은 과자를 먹는 것 같이 파삭파삭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안에 들어간 통밤도 깨끗하고 부드럽고 그렇다고 많이 달지 않았어요. 다른 빵집에서 흔히 파는 당에 절여진 밤맛이 아니라 딱 그대로의 밤맛이어서 좋았어요. 겉의 소보로 빵 껍질에 통밤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다시는 대기는 못할 것 같지만,, 대기를 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또 다른 한정수량인 맘모스 빵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르빵의 공주 통밤식빵은 계속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맛점 하세요 : )